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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에 바란다

작성자 :
의정홍보담당관실
날짜 :
2025-06-12

6월 3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가 온 국민의 관심과 기대 속에 마침표를 찍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돌발적인 계엄령은 대한민국을 큰 혼란에 빠뜨렸고, 그의 파면과 함께 조기 대선이 실시되었다. 유례없는 상황 속에서 출마한 대선 후보들은 각자의 공약과 비전을 앞세워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국민은 정권 교체에 대한 열망과 내란 사태에 대한 단호한 심판의 의지를 담아 이재명 후보를 제21대 대통령으로 선택했다.

2024년 12월 3일, 계엄이 발령되던 순간을 되돌아보면, 당시 대한민국은 정치·사회적으로 큰 위기 상황에 놓여 있었다. 그러나 정의와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국민의 단합된 의지 덕분에 우리는 혼란을 딛고 일어설 수 있었고, 결국 국민은 불의를 바로잡을 새로운 리더로 이재명 대통령을 선택했다. 지금 국민은 새 정부가 보여줄 변화와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다.

현재 대한민국은 정치, 경제, 사회, 외교 등 모든 분야에서 복합적인 난제와 마주하고 있다. 국가 재정은 빠듯하고, 고물가로 인해 서민 경제는 위축되고 있다. 고환율과 고금리는 민생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내수 시장의 침체는 실물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국민의 삶에 직접적인 고통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직후 첫 과제로 민생 회복을 선언하고, 내수 진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의 조속한 집행을 추진하고 있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실질적인 소비 진작을 도모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단비’가 되어주길 바란다.

“작물은 농부의 발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말처럼, 국가 지도자의 진심 어린 관심과 실천이 뒷받침되어야만 경제와 사회가 안정될 수 있다. 지금은 나라를 다시 세운다는 각오로, 무너진 기반을 바로잡고 이탈한 민심을 다시 하나로 모아야 할 시기다. 새 정부는 국민이 꿈꾸는 ‘함께 잘사는 나라’를 공허한 구호가 아닌, 실현 가능한 정책과 실천으로 만들어가야 한다.

우리는 지난 정권의 과오에서 뼈아픈 교훈을 얻었다. 통치자의 오판과 독선은 국민에게 큰 고통을 안기고, 국정을 후퇴시킨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했다. 그렇기에 이번에 선출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기대는 어느 때보다도 크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는 과거 정권에서 정치적 소외와 차별을 겪은 지역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실현에 큰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있다.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인프라 조성과 군산·새만금 지역을 중심으로 한 AI 데이터센터 건립, 국가산업단지 확장, K-푸드 식품클러스터 구축, K-콘텐츠 거점 조성 등 이재명 대통령이 제시한 전북 지역 청사진이 하나하나 실현되기를 전북도민은 간절히 바라고 있다.

정부의 정책과 공약은 일회성 발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실행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진정한 ‘공약(公約)’이 된다. 지역균형 발전과 지방 부활이라는 국정 비전이 실현되어야만 대한민국은 진정한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누구보다 힘든 성장기를 보냈기에 국민과 함께 고통을 감내하고 이겨낼 수 있는 지도자의 자질을 갖추었다고 믿는다. 국민은 이재명 대통령이 앞으로 어떤 고난과 시련이 닥치더라도 굴하지 않고 무거운 책임을 기꺼이 짊어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긍정의 꿈이 현실이 되는 나라, 지역과 계층의 경계를 넘어 모두가 고루 잘사는 사회를 실현하는 것이야말로 새 정부가 국민에게 보답하는 길이다.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위한 첫걸음이 지금 이 순간 새롭게 시작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김희수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 / 새전북신문.2025.06.1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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