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 부모찬스로 발명대회 참가 지도교사와 학생으로 둔갑
- 작성자 :
- 총무담당관실
- 날짜 :
- 2022-11-11
전라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명지)가 지난 10일부터 11일동안 전라북도교육청의 13개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10일(목) 오후에 진행되었던 도교육청 7개 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의 의원 주요발언은 다음과 같다.
김슬지 의원(비례)은 전북과학교육원이 심사를 통해 전국대회 진출자를 선발하고 있는 ‘전북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현재 전북과학교육원은 전국대회에 참가할 전북 대표 18팀 선발을 위해 ‘전북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를 열고, 교육감상 수상팀(학생-지도교사) 선정 및 시상과 전북 대표팀 선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김슬지 의원은 “최근 2년간의 수상내역과 심사위원명단 자료에서 발명가, 변리사 등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구성되었던 2021년에는 학생과 지도교사의 소속이 다른 경우는 단 한 팀이었지만, 2022년에는 심사위원 대부분이 교사로 구성됐고, 수상 팀 중 여섯 개 팀이 소속이 다른 것은 물론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교사와 학교의 학생들이 이 대회에 참여해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 의원은 “부보교사와 학생간의 출전도 도민 시각에서 용인될 수없을 것이지만,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교사의 학교 학생들이 한명도 아니고 두명씩이 수상자 명단에 있어, 대회를 주관하는 전북과학교육원에 대한 불신도 높아졌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그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 대회를 잘아는 교사 부모가 자신의 자녀와 함께 대회에 출전해 수상한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음에도 이에대한 제한을 두지 않았다는 것은 사제간에 함께 출전하는데 의의를 둔 대회 목적과 매우 맞지 않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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