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의원, 부실한 전북 기업유치 정책 질타
- 작성자 :
- 총무담당관실
- 날짜 :
- 2022-10-17
과거 전북도가 발표했던 기업유치 실적이 상당 부분 과대홍보와 통계 부풀리기로 신뢰성을 잃었고 외자유치를 비롯한 각종 투자유치 실적이 극히 부진했다는 지적이 도의회에서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김대중(익산1)의원은 17일, 395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전라북도가 자의적 판단과 필요에 따라 투자협약 실적 건수를 맘대로 조정하며 고무줄 잣대로 눈속임을 해온 정황이 보인다”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김대중 의원에 따르면 전북도 투자유치 통계가 매년 제출될 때마다 달랐고 지난 2020년 도정 주요 업무계획엔 기업유치 개수를 91개에서 142개로 부풀려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7년부터 올 9월 말까지 전북도는 390건의 투자협약을 진행했는데, 이 중 76건이 동일 기업이 2번 이상 MOU를 맺은 것으로 파악돼 중복된 협약을 제외하면 기업유치 수는 351개로 확인된다.
전체 390건의 투자협약 중 20%에 해당하는 75건은 이미 철회 또는 효력이 상실됐고, 나머지 18%도 투자결정을 망설이는 단계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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