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 학생 및 교직원 지원 조례」 발의 배경 및 입장문

전라북도의회 김슬지 의원

안녕하십니까? 전라북도의회 김슬지 의원입니다. 제가 발의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 학생 및 교직원 지원 조례」(이하 ‘잼버리 지원 조례’)에 대한 발의 배경과 최근 일각에서 조례가 위법하다는 등의 주장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내년 예정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는 잘 아시다시피 세계 4대 국제대회 중 하나입니다. 우리 전북에서 대규모 국제대회가 개최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많은 분께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십니다. 저 역시 전북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진심으로 바라며, 모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먼저 제가 잼버리 지원 조례를 발의한 배경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4년마다 열리는 잼버리 대회는 14세에서 17세 청소년을 참가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에게는 어쩌면 일생의 단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우리 지역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에 전북 학생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 당연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런데 경비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12일 동안의 일정에 대한 경비로서 세계 공통으로 참가비가 9백 달러(한화로 103만원)이며, 여기에 더해 전북연맹에 내는 50만원까지 학생 1인당 참가비가 153만원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가 극심한 상황입니다. 아무리 경제적 여유가 있다 하더라도 가계에 부담이 되는 돈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참가비의 일부 중 행사 일정에 소요되는 경비를 전북교육청이 지원할 수 있도록 조례안을 발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