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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삶에 실질적으로 힘이 되는 의회 만들겠다

작성자 :
의정홍보담당관실
날짜 :
2026-10-08

13대 전북특별자치도의회가 지난 1일 출범하며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의회는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처음으로 임기 전체를 책임지는 의회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그러나 기대와 우려도 적지 않다. 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안착과 민생회복, 지역 소멸 대응 나아가 정치 지형 변화에 따른 국가예산 및 국책사업 확보까지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야 하는 막중한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13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반기를 이끌 김희수 의장(전주6)을 만나 앞으로의 의정 운영 방향과 전북의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들어봤다.

- 제13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셨습니다. 소감이 어떠신지요.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동료 의원님들과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만큼 어깨가 무겁습니다. 

 ‘의장’이라는 자리가 지닌 책임과 의미를 알고 있기에 어느 때보다도 큰 사명감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 의회가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전북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3대 도의회 출범 슬로건으로 ‘가고 싶은 의회, 살기 좋은 전북’을 제시하셨습니다.

“도의회는 도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곳이어야 합니다. 도민 누구든 편안하게 찾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함께 변화를 만들어가는 곳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으면 합니다. 앞으로 현장에서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만나겠습니다. 그렇게 도민이 체감하는 많은 변화를 쌓아 ‘살기 좋은 전북’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이번 13대 의회는 다수의 초선 의원과 절대다수 정당체제가 특징입니다. 이에 따른 의회 운영 방향과 원칙이 있으시다면?

“초선 의원 비율이 높은 만큼 도의회에 대한 기대가 큰 것은 사실입니다. 새로운 시각과 열정, 그리고 다양한 분야에서 쌓아온 초선 의원들의 전문성이 제13대 도의회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수 정당체제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도 잘 알고 있습니다. 다수의 힘은 권한이 아니라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낮은 자세로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소수의 의견도 존중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지방의회의 역할과 책임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의회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구상도 궁금합니다.

“감시와 견제는 건전하고 건강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가 필수입니다. 보다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의정활동을 위해 ‘1의원 1정책 지원관’ 체제를 확충하여 정책 지원 기능을 보다 내실화하겠습니다. 또 조례 시행 추진관리단을 신설하여 제정된 조례가 예산 미편성 되거나 사장되지 않도록 이행 상황 및 예산 반영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도록 하겠습니다. ”

 - 말씀하신 의회 전문성 강화를 위한 시스템에 대해 설명을 좀더 해주신다면.

“의회 활동의 핵심은 조례입니다. 좋은 조례를 만들어내기 위해선 이에 수반되는 다양한 정책 활동이 보다 내실있게 운영되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1의원 1정책 지원관’은 의원 개개인의 입법과 정책 연구를 밀착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정활동이 더욱 충실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례시행 추진관리단은 조례를 만드는 데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행 상황을 관리하고 점검하면서 조례의 실효성을 높이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부분들은 관련 법령과 제도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하는 만큼 당장 실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전국 시·도의회와 함께 지방의회법 제정 등을 촉구하는 등 제도적 기반 마련에 힘쓰겠습니다.”

 -의장 선거 공약에서 협치와 신뢰를 여러 차례 강조하셨습니다.

“갈등은 존재할 수 있으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입니다. 도청, 도교육청과의 건강한 견제를 기반으로 올바른 지적과 쓴 소리를 마다하지 않되, 도민이 체감하는 상생의 정치를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결국 이 모든 것은 도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것이며, 도민에게 인정받는 의회를 만들어가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또한 신뢰는 청렴과 원칙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청렴도를 4등급에서 2등급 올리고자 하는 목표는 도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높여 나가겠다는 의지이기도 합니다. 이를 위해 엄격한 이해충돌 방지 기준을 저굥하여 도의회 스스로 권한 남용을 경계하겠습니다. 또, 청렴 교육과 윤리교육을 내실있게 운영하는 등 기본에 충실하고 투명한 의정활동을 통해 도민에게 믿음을 주는 의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3대 메가프로젝트와 관련하여 전북이 제외된 데에 대한 도민들의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이에 대한 의회의 대응 방향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먼저,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에 전북이 배제된 부분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전북은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 기반을 확실하게 갖춘 지역입니다. 도의회는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이 같은 점을 적극 알릴 것입니다. 도의회는 3대 메가 프로젝트 후속 발표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였습니다.

국가 주도의 대형 프로젝트를 전략적으로 유치하고, 지역 발전을 견인하기 위함으로, 앞으로 전방위적으로 활동할 계획입니다. 특별위원회는 총 11명 의원으로 구성했으며, 전북특별자치도, 국회, 지역 정치권, 정부 등과의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후속 메가 프로젝트 등 국가 첨단산업 정책에 전북이 포함되도록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올해 안으로 가시화된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전북 몫을 반드시 확보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만큼 정부 정책을 미리 파악하고 대응하는 체계도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도의회의 역할도 중요하다 봅니다.

“도의회는 정부의 국정과제와 주요 정책 동향을 상시적으로 살피고, 집행부와 국회, 지역 정치권과 함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지역 현안과 국가 정책을 긴밀히 연결해 전북의 입장이 초기 정책 설계 단계에서부터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 제안과 건의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펼치겠습니다. 앞으로도 도의회는 한발 앞서 준비하고 한발 먼저 움직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보다 앞서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는 전북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의미와 도의회의 앞으로의 역할도 궁금합니다.

“현대차와 같은 글로벌 기업의 투자는 그 자체로 강력한 신뢰의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대규모 투자는 협력업체와 소재, 부품 장비 기업은 물론 AI와 반도체 등 첨단 기업들도 새만금을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기업 투자에 있어 확실한 실행은 최고의 투자 환경입니다. 이제는 새만금이 정치 논리가 아닌 오직 기업과 경제 논리로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한 때인 만큼, 우리 도의회는 인허가 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규제 완화를 위한 조례 제·개정 등 속도감 있는 행정과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투자 유치만큼 중요한 것은 성공적인 안착입니다. 전북이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어떤 분야를 중점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기업 투자에 따른 실질적인 혜택이 도민들에게 돌아가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현대차의 로봇·수소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내 자동차 부품 및 제조기업들이 연구 개발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해야합니다. 나아가 도내 대학, 교육청과 연계해 AI, 로보틱스, 수소 등 맞춤형 지역 인재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집중 할 것입니다. 집행부, 교육청과 머리를 맞대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도민, 전북일보 독자들에게 각오의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도민 여러분, 지금의 전북은 기회이자 동시에 과제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말보다 실천으로, 보여주기보다 성과로, 기억되는 의회가 되도록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언제나 도민을 우선으로, 도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첫 발을 내딘 제13대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 도민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김희수 의장은

김희수 의장은 전주대학교 부동산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전북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수료했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제11대 교육위원장과 제12대 후반기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3선의원으로 지역과 의회 내부에서 소통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부드러운 성격으로 의회 안팎에서 신망이 높다. 

여기에 의회 차원이나 전북특별자치도의 발전을 위한  업무추진을 하는데 있어서는 강한 추진력을 보여준다는 평이 나온다.

김 의장은 “전북발전의 중차대한 시기 의회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의회 독립과 전북을 위한 의회, 전북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제13 대 의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희수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 전북일보 2026.10.0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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